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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스페인) 살바도르 성당 입구 ~ 바르 엘 코메르시오

by 호재 트래블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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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살바도르 성당 입구

 

 

 

세비야(Seville)에 지난밤 늦게 도착한데다가 의도치 않게 세비야 대성당의 야경까지 본 후에 에어비앤비에 들어 와서 피곤했는지 다음날 아침엔 늦잠을 자고 말았다.

 

 

 

 

부랴부랴 나갈 준비를 하면서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하다가 아침식사도 해결할 겸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는, 세비야에서 츄러스 맛집으로 유명한 '바르 엘 코메르시우(Bar El Comercio)'를 찾아 가기로 했다.

 

 

 

 

 

에어비앤비가 있는 몰비에드로 광장에서 출발해서 누에바광장을 통과해 세비야시청 우측 길로 나가서 좀더 가다보니 살바도르 성당(Plaza del Salvador)이 나타났다. 이곳 살바도르 성당이 세비야 대성과 달리 크기는 작아도 주황색 빛깔의 색채감이 무척 돋보였다.

 

 

 

 

 

살바도르 성당 입구 앞에 있는 살바도르 광장에는 16C~17C 당시 세비야에 정착한 스페인 조각가로서 '나무의 신'이라고 불리웠던 Martinez Montanes이 무염시태를 손에 들고 앉아 있는 청동 기념물이 있었다. 여기 '후안 마르티네스 몬타네스 청동상' 주변엔 시민들이 한가로이 앉아 있었고, 우리는 이 청동상에서 시작해서 살바도로 성당을 빙 둘러본 후 성당 우측 골목으로 들어섰다.

 

 

 

 

 

아침이라 아직 열지 않은 상점들의 골목을 지나서 곧장 가다보니(상기 사진들 시계방향 순), Antigua Plaza del Pan(오래된 빵 광장)이라는 광장이 나타 나는데, 그 끝에는 아름답고도 역사적인 연립건물인 페드로 롤단 빌딩(Edificio Pedro Roldan)이 드러난다.

 

 

2024.12.19. 페드로 롤단 빌딩 Edificio Pedro Roldan

 

 

 

세비야의 일반 건물 중에서 가장 눈에 건물 중 하나인 이 건물은 1920년대 유명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세라믹 장식에다가 고딕양식을 가미해 지어진 Pedro Roldan 섬유 무역 회사 건물이며, 붉은 벽돌로 이뤄진 4개 층에다가 파란색 타일로 만든 뾰족한 돔이 있는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고 베네치아 스타일의 아치가 있는 창문이 있어서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오전 11시 남짓 드디어 세비야 츄러스 맛집 '바르 엘 코메르시우(Bar El Comercio)'가 눈 앞에 나타났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들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주문해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긴 키오스크가 없고 건물 앞에 걸려 있는 메뉴판을 참조하여 스페인 점원을 직접 대면하며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렇게 망실이던 차에 우리를 보던 옆테이블의 스페인에서 실거주하시는 한국분께서 도와드릴까요 하며 먼저 말을 걸어 오셨고 친절한 도움으로 에스프레소 2잔에 츄러스 1접시를 주문할 수 있었고, 그분과 동행자들이 다 먹고 간 자리까지 전해 주고 갔다. 참으로 고마운 한국분을 만나서 편안하고 즐겁게 먹을수 있었다.

 

 

 

https://youtube.com/shorts/kzu6IluVSb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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