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파티마) 바실리카 로사리오 대성당

by 호재 트래블 2024. 12. 17.
728x90
반응형

2024.12.07. Basilica de Nossa Senhora do Rosario de Fatima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상기 사진 중앙)은 1917.05.13. 포르투갈 파티마에 살았던 루시아, 프란시스코, 자신타 총3명의 목동들 앞에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28년 착공해 1953년 완공하였다. 이 대성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파티마 광장을 거쳐야 한다.

 

 

(사진 좌측): High Cross, (사진 중앙) 성 삼위일체 교회, (사진 우측) Status of Pope John Paul II

 

 

 

사진 속에 둥근 건물이 성 삼위일체 교회이고 십자가를 들고 있는 청동상의 주인공은 한국 사람에게 잘 알려진 교황 바오로 2세인데,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이 있는 파티마 광장은 성 삼위일체 교회, 하이 크로스, 교황 바오로 2세 청동상 순으로 지나가야만 나온다.

 

 

2024.12.07. Cruz Alta (영문명: High Cross)

 

 

 

하이 크로스(포르투갈어: Cruz Alta)는 2007.08.29. Robert Schad가 디자인한 파티마 성소에 세워진 34m 높이의 강철 조각품으로서 예수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희생하신 것을 형상화한 34m 길이의 거대한 십자가입니다. 

네이버 검색결과 우리나라 12층 아파트의 높이가 33.6미터쯤 된다고 하므로 High Cross의 높이 34미터와 비슷할 것 같다.

 

 

 

2024.12.07. Monumento ao Sagrado coracao de Jesus 예수 그리스도 금상

 

 

 

파티마 광장에서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 입구에는 모두 순금으로 도금된 '예수 그리스도 금상'이 높은 받침대 위에 서있으며 금상 받침대 바닥 주변의 분수대에는 마실 수 있는 식수가 나온다고 한다. 금상에는 예수 성심을 나타내는 기둥이 웅장할 뿐만 아니라 순금으로 모두 도금된 금상 또한 눈부시게 돋보인다.

 

2024.12.07. 예수 그리스도 에수상 왼쪽 뒷편에서 바라본,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

 

2024.12.07. 발현예배당 부근에서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 측면 모습

 

 

 

12월 겨울 초입에 들어서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에 들어가고 대성당을 바라는 보는 위치에서 파티마 광장의 좌측에 있는 발현예배당이라는 작은 경당에서 미사를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경당(발현예배당)은 성모 마리아가 너도밤나무 한그루 주변에 있던 3명의 아이들에게 나타난 곳이고, 이곳에선 매일 저녁 9시30분 로사리오 기도회가 진행되며, 10시10분경 신부님이 아베마리아를 부르자 신자들이 찬송하며 뒤따르는 종교행렬<프로시써웅 Frocissao>이 시작된다고 한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여행왔기에 이색적인 밤풍경을 보지 못해 아쉬었다.

 

 

2024.12.07. 파티마 성지 발현 예배당 (작은 경당)

 

 

 

순례자들은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 내부의 예배실 보다 이곳 발현 예배당이라는 작은 경당에서 신부님과 미사 의식을 치르고 나무 막대기 같은 긴 양초를 들고서 그 옆에 마치 화장장에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는 장소에 줄서서 막대기 양초를 봉헌하는 모습이 발현하신 성모님과 인류의 죄를 대신 받으신 예수님을 기림으로써 자신의 죄사함을 받기 위함인 듯한데이러한 종교의식이 경건하고도 무척 이채롭게 느껴졌다.

 

 

https://youtube.com/shorts/iSuLnuKN5Ys?si=YuprNviplT_rpbiI

 

 

 

 

 

 

파티마 로사리오 바실리카 대성당 출입문 왼편의 회랑에는 예수님이 로마 군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에 둘러쌓인채 채직질을 당하며 자신이 매달릴 커다란 십자가를 힘겹게 짊어지고 가는 모습과 십자가형을 받기 위해 밧줄에 메여지는 모습 등을 아름다운 벽화로 제대로 재현해 놓아서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가 그 광경을 보는 것처럼  가슴 한켠이 뭉클해졌다.  

 

 

 

 

 

로사리오 바실리카 성당과 성모 발현 예배당(작은 경당) 사잇길로 들어서면 교회 용품(아래 좌측)과 성소 서적(아래 우측)을 파는 곳이 나타나는데, 역시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묵주와 같은 기도용품과 파티마 기념품 등을 파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요셉, 마리아, 아기예수가 함께한하트 모양의 흰색 도기를 구입해서 12월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에 아기예수 탄생도 기념하고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는 장식품으로 활용했다.

 

  

 

 

 

 

 

 

https://youtube.com/shorts/2MZkZGZYKsw?feature=share

 

 

 

★이번 글과 사진, 동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및 하트, 광고를 눌러 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